[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김경문(55) NC 다이노스 감독이 전날 두 번째 투수로 나서 호투를 펼친 이민호(19)를 칭찬했다.
김경문 감독은 23일 목동구장에서 경기 전 “전날 이민호가 마운드 위에서 편안하게 던지더라. 마무리 투수로 나설 때보다 공이 더 좋았다. 이민호가 잘 던져 기분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NC는 22일 경기에서 넥센에 1-6으로 졌지만 이민호의 가능성을 엿봤다. 선발 노성호(24)가 흔들리자 1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민호는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민호의 호투를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경문 감독은 “앞으로도 이민호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 공도 많이 던져보고 마운드도 익숙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이민호는 자신의 프로 데뷔 최다인 65개의 공을 던졌다. 김경문 감독은 “이닝 중간에 이민호가 다리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봤다.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60개 전후로 끊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
김 감독은 “올 시즌 1차 목표인 승률 4할을 이루고 싶다”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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