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대형 트레이드 이후 1년을 맞은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트레이드를 평가했다.
다저스와 보스턴은 지난해 8월 26일(이하 한국시간) 5대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저스는 이 과정에서 이반 데 헤수스, 제임스 로니, 앨런 웹스터를 보스턴에 내주고 아드리안 곤잘레스, 조쉬 베켓, 칼 크로포드, 닉 푼토를 받아왔다. 다저스는 추후 루비 데 라 로사, 제리 샌즈를 추가로 보내며 트레이드를 완성했다.
그리고 1년 뒤인 2013년 8월, 다저스는 공교롭게도 그때 트레이드 상대인 보스턴과 맞붙는다. 매팅리 감독은 24일 보스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좋은 트레이드였다”며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LA다저스는 지난해 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칼 크로포드(왼쪽)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오른쪽)를 얻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푼토는 주전은 아니지만, 1루를 제외한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다저스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떠올랐다. 베켓만이 승리 없이 5
매팅리는 “우리에게는 정말 큰 사건이었다. 팀을 바꾼 트레이드였다. 그때 합류한 선수들이 지금도 팀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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