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AC 밀란이 PSV 에인트호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번째 대결을 앞두고 충격의 패배를 했다. ‘노장’ 루카 토니(36·헬라스 베로나)가 AC 밀란을 울렸다.
AC 밀란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13-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서 승격팀인 헬라스 베로나에게 1-2로 역전패했다.
AC 밀란은 전반 14분 만에 안드레아 폴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반 30분과 후반 8분 토니에게 연속 헤딩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앞두고 피오렌티나에서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한 토니는 첫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성공적인 이적 데뷔전을 치렀다.
AC 밀란은 마리오 발로텔리, 스테판 엘 샤라위, 음바예 니앙,
지난 21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에인트호벤과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새 시즌 공식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편, AC 밀란은 오는 29일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에인트호벤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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