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이번 시즌 후 FA(자유 계약) 자격을 획득하는 추신수가 떠날 것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ESPN의 야구 전문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29일(한국시간) ‘9월에 메이저리그에 올릴 만한 유망주들’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로스터 확장 때 메이저리그에 올릴 만한 유망주 선수들을 추천했다.
그 중 한 명으로 그는 신시내티의 외야수 빌리 해밀턴을 추천했다. 이번 시즌 트리플A 루이빌에서 뛴 그는 타율이 0.259에 불과하지만, 73득점, 73도루를 기록했을 정도로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다.
신시내티가 추신수와의 결별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그는 “추신수가 시즌이 끝나면 FA 선언을 할 것이고, 신시내티는 내년에 해밀턴을 외야수로 기용해야 하는 상황이 나올지도 모른다. 메이저리그 경험을 쌓게 해 그의 발전을 도와야 한
추신수는 이번 FA시장에서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 제이코비 엘스버리(보스턴) 등과 함께 대어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거취가 관심의 대상이 된 가운데, 그와의 결별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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