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잠시 숨을 고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BMW 챔피언십 셋째 날 선전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몰아쳐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우즈는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5위로 올라섰다.
PGA 투어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5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에 기대감을 높인 타이거 우즈. 사진=pgatour.com캡쳐 |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위인 우즈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이대로 경기를 마친다고 하더라도 14점차 1위인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중위권에 머물고 있어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단 2명이 출전한 코리안 브라더스는 모두 부진하며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재미교포 존 허(23)는 2오버파 공동 41위에 그치면서 현재 페
배상문(27.캘러웨이)도 이날만 4타를 잃어 3오버파 216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5위 안에 들어야만 최종전 티켓을 확보 할 수 있었던 배상문은 이로써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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