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두 경기 연속 패하면서 디비전시리즈 홈 이점을 얻지 못할 위기에 빠졌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2-2로 맞선 8회 앙헬 파간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역전패,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91승 68패를 기록하며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반면 같은 날 동부 지구 선두 애틀란타는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7-1로 승리하며 94승 65패를 기록, 경기가 없었던 중부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와 동률을 이뤘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게 패하며 다른 지구 1위 팀과의 승률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한희재 특파원 |
디비전시리즈 시리즈 대진은 최고 승률팀과 와일드카드 승리팀, 그리고 나머지 두 팀의 대결로 이뤄진다. 둘 중 승률이 높은 팀이 1, 2,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승률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이 앞선 팀이 홈 이점을 가져간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애틀란타에 2승 5패로 열세, 세인트루이스에 4승 3패로 우세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홈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남은 콜
결국, 다저스는 지구 우승 3팀 중 가장 낮은 승률로 포스트시즌을 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년 만의 가을 야구가 시작부터 난관을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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