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잭 그레인키가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그레인키는 29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0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63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3회 조단 파체코에게 안타를 내준데 이어 찰리 블랙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찰리 컬버슨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4회 트로이 툴로위츠키, 놀란 아레나도에게 연달아 2루타를 내주며 실점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잭 그레인키가 29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마지막 등판을 치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6년 1억 47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시작은 험난했다. 스프링캠프 당시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며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4월 12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는 상대 타자 카를로스 쿠엔틴과 몸싸움 도중 왼쪽 쇄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그러나 5월 중순 복귀한 그는 6월 23일 샌디에이고전 8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친 그레인키는 10월 5일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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