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한효주 등 한류스타들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에 뜬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회장 김종도)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4일 오후 9시부터 해운대 스타로드에서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가하는 블루카펫(Blue Carpet) 이벤트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블루카펫 이벤트는 영화제의 레드카펫이 스타의 권위와 명예를 상징하지만 팬들에게는 거리감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내외국 팬들이 한류스타와 함께 가까이서 호흡하고 친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가 열리는 해운대 스타로드는 비프(BIFF)빌리지에서부터 파라다이스호텔까지 약 300미터 구간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약 80여명의 한류 스타들은 중국,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에서 온 1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팬들을 대상으로 쇼워킹, 미니인터뷰, 팬사인회 등을 진행한다. 또한 올해 새롭게 마련된 비지트 코리아 존(visitkorea zone)에서는 자신의 매력을 가장 멋지게 표현한 남녀 한류스타 각 1명씩을 선정하는 한국관광 패셔니스타(Fashionista) 선정 행사도 준비돼 있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국제행사팀장은 “이번 행사는 한류와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한 MICE 융복합 이벤트로서, 향후 국제영화제와 함께 매력 있는 지방 이벤트 상품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매경닷컴 여행/레저 트위터_mktour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