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LG 류제국이 경기 초반 허용한 홈런 2방의 여파를 이겨내며 시즌 12승을 눈앞에 뒀다.
류제국은 5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등판 7⅓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 홍성흔과 이원석에게 맞은 연타석 홈런으로 위기에 몰리는 듯 했으나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며 두산의 타선을 공략했다.
반면 LG 타선은 산발 5회까지 산발 2안타에 머무르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는 답답함으로 류제국의 부담을 줄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6회말 타격 집중력을 발휘 하며 4득점에 성공 류제국의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류제국이 5일 잠실 두산 전에서 7 1/3이닝 동안 2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만족시켰다. 사진=옥영화 기자 |
그러나 류제국은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며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다. 후속 3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하더니 3회 역시 삼자범퇴로 두산 타선을 돌려세운 것.
4회초 2사 이후 이원석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5회에는 이종욱에게 좌중간 안타
이날 류제국의 투구수는 104개였으며 8회초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까지도 LG는 4-2로 앞서 있다.
[lsyoo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