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LG트윈스의 맏형 최동수가 은퇴식을 갖고 유니폼을 벗었다.
최동수는 5일 잠실 두산전이 끝난 이후 은퇴식을 갖고 20년의 프로 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1994년 LG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최동수는 올 해까지 20시즌 동안 SK로 트레이드 됐던 2010년과 2011년을 제외한 18년 동안 LG의 유니폼을 입었다.
5일 은퇴식을 갖고 유니폼을 벗은 최동수가 "20년간 행복했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이 자리에서 최동수는 “멋진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구단 관계자께 감사드린다. 24살 LG 유니폼을 입고 싶었고 입었다. 그리고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은퇴식을 갖게 돼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지난 20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한 선수생활을 후회없이 마감하겠다”며 “10년 동안 응원해주신 한
끝으로 “이제는 야구장을 두로하고 마음편히 떠날 수 있게 돼 너무나 감사한다. 여러분들게 받은 사랑은 평생 마음속에 남겨두겠다”며 “팬 여러분이 있어 행복했고 LG트윈스라는 팀에서 자랑스러웠고 행복했다”는 소감으로 은퇴식을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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