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첫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류현진이 부진한 가운데, 그의 도우미들의 활약상은 대단했다.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다저스가 13-6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4-4로 맞선 3회말 핸리 라미레즈의 2루타를 시작으로 아드리안 곤잘레스, 스킵 슈마커가 안타를 터트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4회에는 4점을 추가, 10-4로 점수를 벌려 상대의 기를 꺾었다. 8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고비 때마다 장타도 터졌다. 칼 크로포드는 2회 역전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꿔놨다. 핸리 라미레즈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가르는 2루타, 4회 1사 1루에서 역시 좌중간으로 떨어지는 3루타를 때리며 타선에 불을 붙였다. 후안 유리베도 4회 우측 담장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 도우미 활약상 |
두 팀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한희재 특파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