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챔피언십시리즈 맞상대가 세인트루이스로 결정나면서 LA다저스가 바로 원정길에 올랐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선수단을 소집, 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등판하지 않은 리키 놀라스코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는 등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뒀다. 류현진은 불펜이나 라이브피칭 없이 가벼운 캐치볼과 달리기로 몸을 풀었다.
이날 소집은 훈련 목적도 있었지만, 세인트루이스가 챔피언십 상대로 결정될 경우 바로 원정길에 오르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LA다저스 선수들이 훈련 후 바로 세인트루이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그러나 결국 다저스는 원정길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가 같은 시간 열린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피츠버그에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십시리즈 상대로 결정됐기 때문.
한편, 매팅리는 기자회견에서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로스터를 결정할 것”이라며 챔피언십시리즈 상대에 따라 로스터 변동의 폭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3선발에 대해서
한편, “팬들의 응원 속에 챔피언십에 진출했다”며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한 소감을 밝힌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 팀은 뒷걸음질 쳤었다”며 4년 만의 가을 야구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