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국이 일본을 꺾고 동아시아 경기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4일 중국 텐진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아경기대회 남자농구 3,4위전에서 2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종현을 앞세워 일본에 81-56으로 이겼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졌다.
이승현은 14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최준용이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종현이 국가대표로 한국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사진=MK스포츠 DB |
후반전에서 한국은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 이종현, 이승현의 트윈 센터와 함께 박찬희, 김민구가 외곽에서 점수를 보탰다.
한국은 후반전에서 43-23으로 크게 리드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