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으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한 류현진이 경기 소감을 말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류현진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애틀란타전 부진을 만회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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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현진 하이라이트는 7회초 2사 1루 세인트루이스 맷 아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장면이었다. 볼카운트 1-2에서 91마일 직구로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평소 답지 않게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초반 실점하지 않은 게 좋은 경기로 이어졌다”며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이 호투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만은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전력으로 던졌다”며 초반부터 전력을 다해 던졌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한희재 특파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