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써도 문제, 안 써도 문제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고든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2-4로 패배, 1승 3패로 몰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무릎 꿇었다. 9회 상황이 특히 아쉬웠다. 안드리 이디어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야시엘 푸이그가 병살타를 치며 다 잡은 기회를 놓쳤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대주자 디 고든의 기용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매팅리는 “고든은 결승점이나 동점을 낼 수 있는 상황에서만 기용할 것”이라며 “어제 상황은 2점 차로 뒤지고 있었기 때문에 한 점은 의미 없었다”고 말했다.
매팅리는 지난 1차전에서 8회 아드
그때가 생각났는지 매팅리는 이번에는 고든을 기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또 다시 실패였다. 이번에도 그는 ‘비난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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