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섭 포함 20명, 경찰청 야구단 합격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1번 타자로 활약한 배영섭을 포함한 20명의 선수가 경찰야구단에 들어가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2013년도 경찰야구단 합격자를 발표했다. 명단에는 투수 10명, 포수 1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이 포함됐다. 합격자들은 오는 12월 26일에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경력이 가장 화려한 선수는 배엽섭이다. 2009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에 입단한 배영섭은 2011 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다. 1군 345경기에서 타율 2할7푼7리, 324안타, 84도루를 기록했다.

배영섭을 포함한 20명의 선수가 경찰청에서 뛰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LG 트윈스에 지명된 임찬규 최윤석(SK), 홍재호(KIA), 한승택(한화), 임치영(SK), 김경태(한화) 등도 경찰청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NC 다이노스에서는 투수 장현식과 이형범, 내야수 강진성이 입대하게 됐다.

▲ 2013 경찰 야구단 합격자 명단
투수(10명) - 신재영, 박기철, 김경태, 박상원, 김성호, 이정담, 이형범, 장현식, 임찬규, 임치영
포수(1명) - 한승택
내야수(5명) - 성의준, 강진성, 강승호, 홍재호, 최윤석
외야수(4명) - 양성우, 배영섭, 김인태, 이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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