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1승2패로 뒤져있는 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인업 변화에서 감독의 굳은 의지가 나타났다.
김기태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3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 몰렸지만 김기태 감독은 평소와 다름없이 밝은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상대가 좋은 플레이를 한 것에는 박수를 보냈고 LG 선수들의 실책은 감쌌다.
김기태 감독이 승리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4차전은 총력전이다. 투수는 레다메스 리즈, 류제국을 제외한 전원이 대기한다.
타선도 변화를 줬다. 권용관이 2번, 정의윤이 5
여러 가지 경우에도 대비했다. 김 감독은 “이병규(7번)는 타격감이 괜찮다. 대타로 역할을 다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승리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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