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쿠바 출신 2루수 알렉산드로 게레로 영입에 임박했다.
네드 콜레티 LA다저스 단장은 2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가진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계약이 거의 임박했다. 조만간 이를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MLB닷컴’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다저스가 게레로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4년에 2800만 달러로, 입단 첫 해에는 선수 동의없이 마이너리그에 내려갈 수 없는 조항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드 콜레티 단장은 다저스가 쿠바 출신 2루수 게레로 영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는 일찌감치 게레로에게 5년 32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선수 측이 4년 계약을 요구, 협상이 결렬
한편, 콜레티는 올해로 FA 자격을 획득하는 주전 2루수 마크 엘리스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지켜볼 것이다. 마크 엘리스가 이번 시즌 놀라운 일을 했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말을 아꼈다. 콜레티는 엘리스를 비롯, FA자격을 획득하는 선수들과 재계약 문제와 관련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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