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잠실 7연승, 8경기 ‘잠실불패’가 깨졌다. 두산 베어스는 한국시리즈 잠실 9연패를 끊고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삼성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서 타선이 침묵하면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이 1승3패가 된 삼성은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지난 2005년 10월 18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시작된 한국시리즈 잠실 경기 7연승, 8경기 7승 1무승부 무패행진도 깨졌다.
같은 기간 삼성은 지난 2년간 연속으로 잠실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는 등, 잠실을 ‘약속의 땅’으로 만들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잠실불패’ 행진과 두산 베어스의 잠실 9연패가 모두 중단됐다. 사진(잠실)=한희재 기자 |
반면 두산은 선발 이재우의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역투와 구원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점차 신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3승1패로 만들었다. 동시에 삼성과 같은 시기인 지난 2005년 10월 18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시작된 잠실 9연패의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그간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서 잠실로 돌아와 많은 기적을 일궈냈으나 유독 한국시리즈에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