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광종 U-22 대표팀 감독이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획득을 자신했다.
이광종 감독은 5일 오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 1986년 대회 이후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잘 준비하면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일 U-22대표팀 감독으로 이광종 전 U-20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2000년부터 유소년 축구에만 전념했던 이광종 감독은 2009년 나이지리아 U-17 월드컵 8강 2011년 콜롬비아 U-20 월드컵 16강, 2013년 터키 U-20 월드컵 8강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광종 U-22 국가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한희재 기자 |
당초 2016년까지 계약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계약기간을 짧게 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이광종 감독의 희망에 따랐다고 했다. 이광종 감독은 “올림픽도 중요하지만 아시안게임도 중요하다. 내년 아시안게임을 통해 내 지도력을 검증받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렇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유난히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28년 동안 금메달은커녕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내년 대회는 인천에서 열리는 터라, 금메달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이광종 감독은 이에 대해
한편, 이광종 감독은 U-22 대표팀을 꾸린 뒤 내년 1월 11일 오만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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