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하 뮌헨)이 4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벤피카와 갈라타사라이는 적지에서 일격을 당했다.
뮌헨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체코의 두산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빅토리아 플젠(체코)과의 D조 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뮌헨은 이 경기 승리로 32개 팀 중 가장 먼저 16강에 안착했다. 같은 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네그레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홈에서 CSKA모스크바(러시아)를 5-2로 대파했다.
관심을 모았던 B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 호날두와 베일이 나란히 한 골씩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요렌테의 동점골이 터졌다. C조의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안더레흐트(벨기에)도 1-1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조는 사이좋게 4팀 모두 0-0 무승부를 거두며 순위를 유지했다. 3위 샤크타르(우크라이나)와 4위 소시에다드(스페인)는 각각 2위 레버쿠젠(독일)과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1월 6일 UEFA 챔피언스리그 4차전 결과
A조
소시에다드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샤크타르 0-0 레버쿠젠
B조
유벤투스 2-2 레알 마드리드
코펜하겐 1-0 갈라타사라이
C조
파리 생제르망 1-1 안더레흐트
올림피아코스 1-0 벤피카
D조
빅토리아 플젠 0-1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5-2 CSKA모스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