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7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총 상금 600만 달러) 단식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더러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단식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5위·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2-1(6-7 7-6(2) 7-5)로 이겼다. 이로써 페더러는 2승1패로 조 2위에 올라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더러는 통산 11번째로 이 대회 4강에 진출한다.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상위 랭킹에 오른 8명만 출전할 수 있다. 이른바 왕중왕전이다. 8명이 2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명이 4강에 오른다.
앞서 A조 1위를 차지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2위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8위·스위스)가 4강행을 확정했다.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도 B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로저 페더러가 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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