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이상철 기자] ‘10구단’ KT 위즈가 창단 후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남해 훈련을 마감하고 20일 오후 애리조나 투산으로 출국했다.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0명, 선수 36명 등 총 4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오는 22일 2차 드래프트 지명 선수 등이 추후 합류할 예정이다.
KT는 내년 2월 11일까지 83일간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캠프를 차린다. 스프링캠프 기간도 아닌데 1곳에 80여일 동안 머무는 건 이례적이다. 남들보다 빠른 시즌 준비가 빠른 셈이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가 20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KT는 내년 2월 11일까지 애리조나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인천공항)=김승진 기자 |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신생팀으로서 하나씩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謀�감독은 “47일간 남해 훈련을 통해 좋은 분위기가 조성됐다. 선수들의 체력도 잘 만들었다. 애리조나 전지훈련 기간이 길지만 할 일도 많다.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단계별로 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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