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스마일 킹’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특급대회인 던롭피닉스 토너먼트 둘째 날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첫 상금왕 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갔다.
김형성은 22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틀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형성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박성준(27),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츠카다 요시노부(일본)와 함께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JGTO 던롭피닉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김형성. 사진=MK스포츠 DB |
히데키와는 5631만5636엔 차로 만약 김형성이 이번 대회 우승상금 4000만엔을 더한다면 불과 1600만 엔 차로 바짝 뒤쫓게 된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2개 대회에서 선전을 펼친다면 상금왕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히데키는 이틀 연속
JGTO 통산 5승을 거둔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는 이날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한편, 대회 참가가 중 최고령인 톰 왓슨(미국)은 이틀연속 드라이버 난조로 9오버파 151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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