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선발로 활약했던 우완 오오타케 칸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5일 “히로시마에서 FA를 선언한 오오타케 칸이 25일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을 방문해 히로시마 입단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오오타케는 25일 친정팀을 방문해 “이번에는 요미우리와 입단하기로 결정했다. 조건과 환경, 지원면에서 높은 평가를 해줘서 감사한 기분이다. 최종적으로 요미우리를 선택한 이유는 가족과 가까운 지역이라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밝혔다.FA 선언 이후 오오타케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라쿠텐 골든이글스와도 연결됐지만 가족들이 살고 있는 사이타마에서 가장 연고지가 까운 요미우리의 입단을 결심했다.
지난 2002년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으로 프로에 입단한 오오타케는 올해까지 통산 247경기서 74승78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올해는 25경기서 10승1
계약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3년 간 5억엔에서 7억엔 사이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4년간 10억엔(약 104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치가 사실이라면 오오타케는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상당한 금전적 손실에도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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