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총 8명의 선수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LG는 지난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종 보류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LG는 명단에 제외된 구체적인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총 8명을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제계약 의사가 없는 방출을 의미한다.
지난달 5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마지막경기, LG 최동수가 은퇴를 앞두고 작별 시구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최동수는 지난달 5일 2013시즌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홈 경기에서 감동의 은퇴식을 갖고 지도자로 새출발한다. 1994년 LG에 입단한 최동수는 2010, 2011시즌만 SK에서 보내고 줄곧 LG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최동수는 프로 통산 20년간 129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8리 90홈런 502타점 340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포기한 김일경도 17년간 야구인생을 접고 은퇴를 선언했다. 199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김일경은 1999년부터 1군 무대를 밟은 뒤 넥센 히어로즈에서 2011년
KBO는 30일 LG를 포함해 9개 구단의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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