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좌완 노장 투수 테드 릴리(37)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베네수엘라 언론인 ‘엘 우니버살’은 28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윈터 리그에서 뛰고 있는 릴 리가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릴리는 이들과의 인터뷰에서 “내 몸이 나에게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더 이상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던질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다”며 선수 생활을 접을 뜻을 밝혔다.
좌완 노장 투수 테드 릴리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00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릴리는 이후 오클랜드, 토론토,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쳐 2010년 다저스로 이적했다. 15시즌 동안 130승 113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2004년과 2009년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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