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선발 보강 작업을 차분히 진행 중이다. 이번에는 마이크 펠프레이와의 재계약을 노리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인 ‘미니애나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2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우완 선발인 펠프레이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펠프레이는 2006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 2008년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4년간 131경기에 출전, 45승 45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2012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3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2013시즌 미네소타로 이적, 29경기에 선발로 나와 152 2/3이닝을 던지며 5승 13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수술 복귀 후 첫 시즌을 부작용 없이 소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니애나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펠프레이 역시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며 그의 계약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최
미네소타는 투수 친화적인 새 홈구장 타겟 필드의 이점을 살리고 지난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한 선발진을 개편하기 위해 이번 겨울 적극적인 선발 투수 보강에 나섰다. 이미 리키 놀라스코, 필 휴즈를 영입했으며, 추가 영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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