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2014시즌에도 다저 스타디움에서 브라이언 윌슨의 턱수염을 볼 수 있을까. FA 시장에 나온 윌슨이 다저스와 재계약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야후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윌슨이 계약 합의에 임박했다며 윌슨의 행선지로 다저스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윌슨은 2013시즌 다저스와 계약, 마운드에 복귀했다.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6의 뛰어난 투구 내용을 보이며 로날드 벨리사리오, 파코 로드리게스 등을 밀어내고 셋업맨 자리를 차지했다.
브라이언 윌슨이 LA다저스와 재계약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저스는 불펜 보강이 절실하다. 로날드
윌슨이 재계약할 경우, 다저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 위용을 드러냈던 윌슨-켄리 잰슨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재가동할 수 있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윌슨은 마무리로 기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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