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로빈슨 카노와 대형 계약이 임박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인 데이빗 프라이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타임즈는 7일(한국시간) 시애틀이 프라이스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프라이스는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 6시즌 동안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71승 39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연봉 조정 자격 대상자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지난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싸인을 해주고 있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이와쿠마 히사시. 시애틀은 이들의 뒤를 받칠 선발 자원으로 데이빗 프라이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시애틀은 프라이스의 영입을 위해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출신인 우완 투수 타이후안 워커를 비롯, 릭 프랭클린, 브래드 밀러 등 유망주들을 내놓을
2001년 이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시애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전력보강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미 추신수 등 외야 FA 영입에도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애틀의 전 포지션에 걸친 영입 시도가 이적시장에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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