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제21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지난해 유럽 챔피언 몬테네그로에게 석패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피오니르 체육관에서 끝난 몬테네그로와의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첫 경기에서 22-24로 졌다. 한국은 오는 9일 네덜란드와 조별예선 2차전을 갖는다.
베테랑 우선희(삼척시청)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8골을 넣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권한나(서울시청)는 5골을 넣었다. 한국은 주득점원인 불라토빅 카타리나에게 7골을 내줬다.
권한나는 전반 5분부터 약 4분 동안 잇따라 3골을 터뜨려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3분께 6-3까지 앞섰다. 하지만 몬테네그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은 11-11로 끝났다.
후반 초반 한국은 실책을 범해 경기 분위기를 상대에게 내줬다. 한국에서는 우선희가 나섰다. 한국은 종료 5분 여를 남겨 놓고 21-21 동점을 만들었다.
막판 승부처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냈
임영철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치르지 않아 어려운 상황을 잘 풀어내지 못했다.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했다. 갈수록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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