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클랜드가 콜로라도에 좌완 브렛 앤더슨을 내주고 좌완 드류 포머란츠와 우완 크리스 젠슨을 얻었다”고 알렸다.
계약의 핵심은 앤더슨과 포머랜츠다. 앤더슨은 건강하다면 충분히 선발진의 한 축을 이끌 수 있는 투수다. 올해 25세에 불과한 나이인데다가 에이스급 스터프를 지닌 투수다. 포머란츠 역시 특급 유망주 출신으로 올해 부진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한 좌완이다. 당초 앤더슨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성장이 더뎠다.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딜에 포함된 브렛 앤더슨. 사진=MK스포츠 DB |
2011년 토미존 수술을 한 앤더슨은 2012년 거의 대부분을 부상 회복에 매진했다. 하지만 복귀 이후 6경기서 다시 4승2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올해 미끄러져서 발목에 문제가 생기고, 족부 피로골절로 4주간 시즌 아웃되는 등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면서 44⅔이닝 동안 6.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포머랜츠는 2010년 클리블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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