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3루수 매니 마차도(21)가 순조로운 재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12일(한국시간) MLB닷컴을 통해 보도된 인터뷰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마이애미의 한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정말 잘 진행되고 있다. 단계마다 점점 좋아지고 강해지는 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의사들을 믿고 지금까지 잘해왔다”며 재활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 무릎 부상에서 재활 중인 매니 마차도가 근황을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안정성을 강화하고 다리에 힘을 키우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주전으로 뛰는 첫 해 부상을 당한 것은 운이 나빴다. 그러나 시즌 막판에 부상을 당해 오프시즌에 수술을 받은 것은 다행이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벅 쇼월터 감독은 마차도가 3월 중순 시범경기에 복귀, 개막전에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 마차도는 “내년 스프링캠프에 다시 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흥분된다”면서도 “가능하면 빨리 복귀하는 게 좋겠지만, 이런 부상은 매일 꾸준히 재활을 해야 한다. 의료진의 조언을 들어가며 무리하지 않고 있다. 100%로 돌아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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