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나폴리가 인터밀란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한을 풀었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산 파올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세리에A 16라운드 인터밀란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11승2무3패 승점 35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나폴리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아스날전(2-0 승)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동안 패배가 없었던 인터밀란은 시즌 2패(7승7무)째를 기록했다.
↑ 나폴리가 인터밀란을 상대로 4골을 퍼부으며 주중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한을 풀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곧바로 3분 뒤 나폴리는 메르텐스가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한 번 앞서나갔고, 전반 41분에는 제마일리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나폴리는 3-1로 달아났다. 인터밀란도 가만있진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나가토
지고 있던 인터밀란은 후반 16분 타이데르 대신 코바시치를 투입하며 반전을 모색했지만 10분 뒤 알바레즈가 핸들링 반칙을 범해 퇴장(경고누적)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나폴리는 후반 36분 카예혼의 쐐기골을 합해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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