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란계 일본인 하세가와 아리아자스루(25·FC 도쿄)가 이란 국가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7일 이란의 ‘페르시안풋볼’ 뉴스를 인용해. “하세가와가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이란 국가대표로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위해 해외에서 뛰는 이란계 선수들을 소집할 의사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이란의 레이더망에 하세가와가 포착됐다.
하세가와는 이란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일본 사이타마에서 태어났다. 그의 국적은 일본이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뽑혔다. 그러나 A매치 데
하세가와는 2007년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프로 데뷔해 2012년 도쿄로 이적했다. J리그 통산 13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한편, 8년 만에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 이란은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 독일, 포르투갈, 미국과 함께 G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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