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앞서 문경은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사죄의 인사를 했다. 지난 14일 전주 KCC전에서 불거진 외국선수 애런 헤인즈의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대한 사과의 의미였다.
↑ 1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안양 KGC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SK 선수들이 징계로 출전이 금지된 헤인즈가 빠진 상황에서 경기 시작 전 헤인즈의 고의충돌로 물의를 일으킨 사태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SK의 가장 걱정은 침체된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 문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대신 페어플레이를 하라고 강조했다. 심판 판정에도 수긍하고 손을 들라고 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 상관없이 어제 KCC의 마음가짐처럼 경기에 임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SK는 5경기 동안 헤인즈를 대신해 외국선수 1명으로 버텨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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