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남미 클럽 챔피언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브라질)가 클럽월드컵 3위에 등극했다.
미네이루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모로코 미라케시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4위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3-2로 꺾었다. 이날 중앙수비수 김영권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패하고 말았다.
미네이루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미네이루의 디에고 타델리는 호나우지뉴의 코너킥을 골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광저우의 반격은 매서웠다. 무리퀴는 7분 뒤, 동점골을 기록했고, 콘카는 패널티킥 득점에 성
후반 양팀은 교체선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미네이루는 후반 막판 호나우지뉴가 퇴장당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돼 들어온 루안이 결승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이끌어냈다.
[ksyreport@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