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준결승 진출 확률이 무려 80%.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예선 결과다. 20%의 희생량은 최고의 슈터로 꼽히는 조성민(KT)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조성민이 예선서 조기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이벤트로 진행된 3점슛 콘테스트 예선. 총 5명의 참가자 중 준결승 진출자는 모두 4명. 전성현(KGC) 박래훈(LG) 변기훈(SK, 이상 11점) 차바위(전자랜드, 8점)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참가자 가운데 조성민만 유일하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당초 예선 대진 방식은 8명의 참가자들이 겨루는 토너먼트였다. 그러나 진행 방식이 급조됐다. 강병현 김민구(이상 KCC)가 부상으로 불참했고, 두경민(동부)도 부상을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다. 강병현은 허리, 김민구는 발목 부상이 이유였고, 두경민은 무릎 부상이다. 한국농구연맹(KBL) 관계자는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는 기대를 모았던 올스타전 이벤트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불참에 의한 어설픈 진행 방식으로 박진감이 떨어졌다. 10개 구단 중 각 구단 1명씩 참가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절반에 해당하는 5명의 참가자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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