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김재호 기자] 류현진이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행에 반색했다.
류현진은 22일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5가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희망을 던지는 류현진 몬스터쇼’ 1부 행사인 야구교실에 참가했다. 그는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메이저리그 선배인 추신수의 이적에 대해 말했다.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새벽 추신수가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신체검사 등 입단 절차를 마친 뒤 공식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선배 추신수의 이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사진(서울)= 옥영화 기자 |
류현진은 지난 7월 28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추신수와 격돌했다. 첫 타석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땅볼과 삼진으로 추
다저스와 텍사스가 2014년 맞대결을 벌일 수 있는 기회는 월드시리즈가 유일하다. 류현진도 이를 피하지는 않았다. 그는 “월드시리즈에서 붙게 된다면 당연히 승부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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