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마크 테세이라(33)가 새로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테세이라는 24일(한국시간) MLB.com을 통해 “팀이 영입한 선수들에 대해 만족감을 갖고 있다.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환영했다.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포수 브라이언 맥캔, 외야수 제이코비 제이코비 엘스버리를 영입했다.
↑ 테세이라가 새로운 동료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테세이라는 “로버츠와는 상대팀으로 11년간 경기를 했고 존슨과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함께 했다. 이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양키스 클럽하우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선수들이다. 경기력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흥분 된다. 선수 몇 명만 더 영입하면 2014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테세이라 자신 또한 2014 시즌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갖고 있다. 지난 3월 타격 훈련 도중 오른쪽 손목에 부상을 당한 테세이라는 6월에 복귀해 15경기에 출전했지만 악화돼 결국 수술을 하고 말았다. 이후 테세이라는 타석에 서지 못했다. 타율 1할5푼1리 3홈런 12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
2014시즌은 팀 뿐만 아니라 테세이라에게도 중요하다. 개막전 출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몸이 100%에 근접하고 있다. 1월부터는 배트를 갖고 타격 연습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테세이라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100타점 이상을 올린 슬러거다. 2005년에는 43홈런, 2009년과 2011년에는 39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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