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듬직한 기둥 손흥민과 구자철이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신했습니다.
이근호는 성탄절을 맞아 사랑을 전하는 산타클로스로 변신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휴식기를 맞아 귀국한 손흥민은 우리 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최소 2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H조 3차전 상대 벨기에가 까다롭겠지만 1차전 상대 러시아와 2차전 상대 알제리는 꺾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레버쿠젠
- "3승을 하면 좋겠는데 저희가 할 것만 하면 러시아나 알제리 같은 두 팀은 저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자철도 조 편성이 비교적 무난하다고 말하며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구자철 / 볼프스부르크
- "저희가 다른 조에 비해서는 객관적으로는 그래도 좋은 조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고요."
브라질월드컵 성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손흥민과 구자철은 한 스포츠 용품사가 마련한 팬 미팅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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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는 김신욱과 이근호가 축구공이 아닌 연탄배달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석한 김신욱과 이근호는 연맹 직원들과 함께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 가정에 연탄 2천 장을 배달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