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MLB닷컴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2014시즌을 예측하면서 추신수의 좌투수 상대 문제를 거론했다.
MLB닷컴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14시즌을 예측하면서 각 팀이 해결해야 할 10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들은 ‘텍사스가 오프시즌에서 대규모 전력보강에 성공했지만, 모두가 새해를 축복하는 동안에도 고민해야 할 것들이 있다’며 10가지 화두를 던졌다.
추신수의 좌투수 상대 문제도 그중 하나였다. 이들은 ‘추신수는 높은 출루율과 득점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수비도 최고 수분은 아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추신수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좌투수를 상대할 때 그리 좋은 모습이 아니다’며 좌투수 상대 문제를 꼬집었다.
↑ MLB닷컴이 2014시즌 텍사스의 화두로 추신수의 좌투수 상대 문제를 꼽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들은 추신수의 영입으로 주전에서 밀려난 마이클 초이스를 대안으로 꼽았다. 오클랜드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그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키 선수. 이들은 우타자인 초이스가 추신수나 마치 모어랜드 타석에서 좌투수를 상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MLB닷컴은 조 네이던 이적 이후 공석이 된 마무리 대체, 레오니스 마틴의 중견수 적응, 지오반니 소토와 J.P. 아렌시비아 두 포수의 교통 정리, 데릭 홀랜드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활약, 선발 로테이션 보강, 유망주 주릭슨 프로파의 성장, 필더-킨슬러 트레이
이들은 ‘투수진은 부상자가 없다는 전제 아래 탁월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할 수 있다. 타격에서는 마틴, 프로파, 초이스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하다. 더 이상 오클랜드, 엔젤스, 시애틀을 상대로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며 텍사스가 힘겨운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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