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재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를 새로운 둥지로 선택한 추신수가 그 배경을 설명했다.
추신수는 30일 로스앤젤레스발 OZ203편을 통해 오전 6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28일 텍사스 알링턴에서 입단식을 갖고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에 공식적으로 서명한 그는 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추신수는 입국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팀으로 텍사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FA는 선수가 직접 팀을 선택하는 것 아닌가”라며 말문을 연 그는 “이길 수 있는 팀이라는 점도 고려했지만, 가족의 생활 문제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텍사스가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추신수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인천공항)= 옥영화 기자 |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다음 시즌 목표라고 밝힌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중요치 않다.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는 매 경기 나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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