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골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크린골프가 직장인들의 회식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 취업포털 워크넷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1%가 ‘음주가 되는 회식’을 가장 피하고 싶다고 조사됐다. ‘볼링, 스크린골프 등 레포츠 회식’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15.8%로 스크린골프가 회식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음주 문화가 주를 이뤘던 직장인 회식문화가 스크린골프로 인해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스크린골프 이용객 역시 금요일을 선호했다. 골프존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498명 중 51.%인 1,294명이 ‘금요일’에 스크린골프를 가장 많이 친다고 응답했다.
이어 수요일(18.05%)과 목요일(12.09%) 순이었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9%에 머물렀다.
세대별 이용 현황에서도 금요일이 약 5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20대 미만에서 50대까지 월요일과 화요일 이용률이 저조했던 반면, 60대 이상의 고객층에서는 목요일에 가장 적게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수요일과 목요일, 금요
골프존 관계자는 “최근 건전한 회식 문화의 확산으로 동료들과 볼링이나 스크린골프와 같은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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