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18시즌 동안 601세이브를 올린 트레버 호프만(46)이 유망주 육성을 맡는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호프만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상위 투수 코디네이터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은퇴 이후 2010년부터 샌디에이고 구단에서 특별 고문을 맡아 다양한 일을 해왔던 호프만은 마이너리그에서 투수들을 지도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호프만이 주로 맡게 될 팀은 샌안토니오에 있는 더블A와 엘파소에 있는 트리플A. 호프만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두 도시 사이를 어떻게 이동해야 할지가 제일 큰 걱정”이라며 웃은 뒤 “선수들과 의사소통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새로운 직책을 맡은 소감을
호프만은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6시즌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했다. 902경기에 출전, 54승 64패 552세이브 평균자책점 2.76의 성적을 냈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47세이브를 추가했다. 샌디에이고에서만 1998년부터 3년 연속 뽑힌 것을 포함해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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