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연봉 12.5%가 인상됐다.
SK는 3일 김광현과 연봉 재계약을 발표했는데, 2014년 연봉은 2억7000만원이다. 지난해 2억4000만원에서 3000만원(12.5%)이 올랐다.
2년 연속 연봉이 삭감됐던 김광현은 자존심을 회복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2억7000만원은 김광현의 프로 최고 연봉 타이(2011년)다.
↑ 김광현은 3000만원이 오른 2억70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외야수 한동민은 연봉이 크게 올랐다. 2400만
포수 정상호는 1억5500만원(2500만원 인상)에, 외야수 임훈은 7500만원(2500만원 삭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5명 가운데 43명과 협상을 마쳤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