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는 "지소연의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입단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으며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소연은 집과 항공권,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으며 구단 역대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연은 지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3위로 이끌며 '지메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한 2011년 일본 여자 실업축구 고베 아이낙에 입단한 뒤 3년간 48경기 출전해 21골을 넣었다.
지소연은 팀의 정규리그 3년 연속 우승과 2013년 팀의 4관왕(리그, 리그컵, 몹캐스트컵 클럽선수권, 왕후배) 달성을 이끌었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 여름부터 지소연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레이디스는 1992년 창단됐고 지난 2010년 시작된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수퍼리그에 속해 있다.
첼시 FC 수비수인 존 테리가 팀 회장을 맡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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