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2013 월드시리즈 챔피언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넥센 이장석 대표이사와 보스턴 앨러드 배어드 부사장이 참석한 이번 체결식에서 양 구단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팜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운영방식, 세이버 매트릭스, 선수 분석 및 평가 시스템, 트레이닝 기법 등 현재 보스턴레드삭스가 실행중인 선진 기법 등을 직접 전수받기로 합의하였다.
↑ 넥센은 5일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전략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밖에도 시즌과 오프시즌으로 나누어 선수들을 집중 관리하는 다양한 트레이닝 기법을 비롯하여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선수평가시스템을 도입하여 효과적인 선수관리와 육성에 집중 할 예정이다.
이장석 대표이사는 “113년 전통의 세계적인 명문구단인 보스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손을 잡게 되어 기쁘다. 창단 후 7번째 시즌에 들어가는 우리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이러한 시기에 보스턴의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 받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구단의 비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많은 교류를 통해 단순한 자매구단의 형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과 모델을 만들어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왼쪽부터)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이사, 앨러드 배어드 보스턴 레드삭스 부사장. 사진=넥센 히어로즈 |
넥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보스턴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팀으로 1901년 창단했으며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 프로야구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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