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 전문 야구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다나카 마사히로를 평가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7일(한국시간)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다나카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는 상당히 후했다. 이들은 다나카를 바이론 벅스턴(미네소타), 잰더 보가츠(보스턴), 오스카 타베라스(세인트루이스)에 이은 4위로 평가했다. 이들 세 선수가 있는 팀을 제외하면 어디를 가든 팀 내 유망주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 이들은 다나카의 등급을 가장 높은 등급 중 하나인 70점대로 평가했다.
↑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다나카 마사히로를 2~3선발급으로 평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특히 지난 시즌 거둔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의 기록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가 공인구를 바꾸면서 경기당 득점이 3.3점에서 4.0점으로 늘어난 상황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는 것. 일본 기록이 2013년 메이저리그의 그것과 비슷했다며 다나카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들은 다나카가 대부분의 팀에서 2~3선발급으로 뛸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극복해야 할 과제도 지적했다. 다른 일본인 투수들처럼 다른 야구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첫 번째 문제다. 내구성 논란도 극복해야 한다. 일본에서 뛰던 최근 네 시즌 평균 8이닝 이상
그러나 이들은 다나카가 일주일에 한 번씩 등판했고, 하위타선과 중심타선을 상대할 때 구위가 차이가 있었다며 나름대로 체력 안배를 위해 노력했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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