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데릭 홀란드의 부상이라는 갑작스런 변수에도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전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 지역 언론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1일(한국시간) 존 다니엘스 단장이 홀란드를 대체하기 위해 다나카와 같은 거물급 선발을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텍사스는 홀란드가 이날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최근 집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그는 이날 수술로 2014시즌 전반기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 텍사스 레인저스는 데릭 홀란드의 부상으로 선발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 MK스포츠 DB |
일단 텍사스는 외부 수혈보다 내부에서 대체자를 찾겠다는 분위기다. 다나카 영입전에 선뜻 뛰어들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재 다저스를 비롯,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다나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